[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김우현이 2라운드서 3타를 줄이며 시즌 첫승에 한걸음 다가갔다.
김우현(28)은 27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7104야드)에서 열린 DGB 볼빅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2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솎아내 3타 줄인 중간합계 10언더파 65타를 기록, 선두를 달렸다.
김우현이 선두를 달렸다. [사진=KPGA] |
첫날 선두와 1타차 2위로 출발한 김우현은 이날 6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후 8번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그는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0번홀(파5)까지 이글을 잡아냈다.
김우현은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2번홀(파3)부터 16번홀(파4)까지 내리 버디를 잡으며 선두에 올라섰다.
김우현은 지난 2014년 해피니스 송학건설오픈, 보성CC클래식 그리고 2017년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드림 오픈에 이어 시즌 첫승과 통산 4승에 도전한다.
현재 한창원, 저스틴 신 등은 1타차 2위그룹에 올랐고, 김건하, 이동하, 이한구 등 선수 10여명이 선두와 2타차 4위그룹에 포진해 치열한 3라운드 경쟁이 예고된다.
첫날 선두를 달린 이형준(27·웰컴저축은행)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하며 2타를 잃은 6언더파 138타 20위권으로 떨어졌다.
'디펜딩 챔피언' 김태우1468(26·마스터바디에디션)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5언더파 20위권에 자리했다.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서요섭(23)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각 3개씩 골라내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를 기록, 90위권으로 추락하며 컷 탈락했다.
483 야드 롱 드라이브 세계 기록 보유자인 '장타왕' 모리스 알렌(37·미국)은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 6개, 더블보기 3개에 트리플보기도 2개를 기록, 이틀 합계 37오버파 181타로 출전 선수 131명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다.
'장타자' 모리스 알렌이 37오버파로 컷탈락했다. [사진=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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