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광주 북구갑)은 광주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광주 인공지능(AI)산업단지 육성을 위한 입법정책 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법제실이 입법 우수의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11차 국회 입법지원토론회다.
광주AI산업단지 육성을 위한 입법정책 토론회 현장사진 [사진=지영봉 기자] |
이날 논의된 광주AI산업단지의 입법 지원 필요성과 그 방안에 대한 토론회는 광주매일신문이 후원하고 전남대학교 한은미 부총장이 좌장을 맡았다.
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수진 팀장의 ‘광주AI산업단지 육성을 위한 입법 지원 필요성’에 대한 발제로 토론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열띤 토론에는 국회 입법조사처 산업자원팀 전은경 조사관, Naver Clova AI Research 하정우 리더, 한국전력 박장범 ICT기획처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실 안병운 실장, 전남대 의대 김병채 교수, 국회 법제실 교육과학기술문화법제과 한예슬 법제관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한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첨단3지구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4061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인공지능 핵심 요소인 데이터, 알고리즘, 컴퓨팅파워 등을 포함하는 인프라지원, 창업 및 기업지원, R&D기술지원을 통해 광주의 주력산업 견인 및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의 지난 1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된 사업은 △단지 입주 기업 및 민간자본 유치 △AI창업 교육·코칭 △AI중심 집적단지 준비단 발족 △기업AI아이템 수요조사 △실증장비·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장비심의위원회 구성 △부처별 규제 샌드박스 종합지원 협의체 구성 등이다.
김 의원은 "광주AI 산업융합집적단지 사업의 예타 면제를 위해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유영민 前과기정통부 장관 등 주무부처 기관장들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득해 왔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AI기술을 선점한다는 것은 곧 새로운 시장을 선점한다는 것이라며, 광주 AI산업단지는 침체된 국내 산업에 무궁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광주가 인공지능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계기로 AI 산업융합을 촉진하는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8월 문희상 국회의장으로부터 ‘2018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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