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일 "파주시와 김포시 2개 시군 돼지 수매를 신속하게 신청받고, 북한 접경지역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인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단의 조치와 관련 이 같이 강조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2019.09.30 [사진=농림축산식품부] |
그는 "파주‧김포 2개 시군과 협의해 돼지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는 특단의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자체는 농가로부터 신속하게 신청을 받고, 출하 전 정밀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수매 살처분 결정이 난 이후 양돈농가가 방역조치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지도해 달라"면서 "수매와 살처분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몰지 등 필요한 준비를 미리 해달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또 "내일 새벽 3시 30분부터 경기‧강원‧인천의 일시이동중지명령이 해제된다"면서 "도축장은 환경시료 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개장해 달고"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사료업체 등 축산시설은 지자체 담당자 입회하에 세척과 소독을 실시하고, 축산차량은 이동중지 해제 후 거점소독시설을 먼저 들러 소독을 받은 후 운행하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더불어 "(북한)접경지역과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대해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임진강‧한탄강 등 하천 주변과 인근 도로, 강화와 김포 해안가를 집중 소독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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