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특허청은 한글날을 맞아 제4회 우리말 우수 상표를 선정해 9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어와 무분별한 디지털 약어 및 은어·속어등이 사회 전반에 범람하는 가운데, 우리말 우수 상표를 발굴·시상해 친근감이 가면서도 부르기 쉽고 세련된 우리말 상표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제4회 우리말 우수 상표 수상작 [사진=특허청] |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아름다운 상표에는 ‘우리아기좋은날’, 특허청장상인 고운 상표에는 ‘채세움’을 각각 선정했다.
국립국어원장상인 정다운 상표에는 ‘이슬촌’, ‘확깨면’·‘열두잎’·‘더위사냥’·‘빙그레’ 를 뽑았다.
이번 우리말 우수 상표에는 총 90건의 상표가 응모했으며, 특허청 요건심사를 거친 후 국립국어원이 추천한 국어전문가가 참여하는 규범성 및 참신성 등의 심사와 특허고객의 선호도 투표를 합산해 확정했다.
아름다운 상표에 선정된 수상작은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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