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글날인 9일 오후, 광화문에서 애국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범보수 진영이 주최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규탄 집회에 개인으로서 참여하겠다는 것.
황 대표는 집회 시작 3시간 전 페이스북을 통해 “한글날 오늘, 오후 12시부터 광화문에서 애국시민과 함께한다”며 “세종대왕 동상을 보며 우리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자”며 이 같이 적었다.
[캡쳐=황교안 페이스북] |
이날 광화문에서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 2차 국민대회’가 개최됐다.
황 대표는 “광화문 집회에 나가면 세종로에 자리한 세종대왕 동상을 바라본다”며 “오늘도 위대한 한글로 여러분께 자유·정의·공정·평등·꿈·사랑·미래·동행을 표현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집회가 시작되고 한 시간 가량 이후 김도읍·전희경 의원 등과 함께 광화문 집회 현장을 찾았다.
그는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과 함께 집회 좌석에 착석한 후 오후 3시가 넘는 시간까지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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