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래퍼 민티가 나이 조작과 소녀주의보 제작자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코로나엑스엔터테인먼트는 10일 "민티는 알파카 프로덕션의 대표이자 소녀주의보 제작자 소리나가 맞다. 어렸을 때부터 작곡가로 활동해왔고, 투자 제의를 받아서 회사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사진=코로나엑스엔터테인먼트] |
이어 "하지만 2년 전쯤 여러 트러블과 건강 문제로 인해 뿌리엔터테인먼트에 소녀주의보 매니지먼트 대행을 맡겼고, 현재 여러 회사를 이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나이 조작으로 '고등래퍼'에 출연했던 부분에 대해 "민티는 지난해 2002년생으로 '고등래퍼' 참가자로 지원한 바 있다. 당시 민티 본인은 몇번이고 실제 나이와 정체를 밝히고자 하였으나 내외적 사정과 부담감으로 인해 입을 다물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 "당시 민티는 무명의 아티스트였고, 기회 하나하나가 소중했던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민티는 해당 일로 오늘까지 매일을 정신적 압박감에 시달려 현재 상담치료를 받고 있고 있는 상황"이라며 감정에 호소했다.
소속사 측은 "민티의 실제 나이는 37세가 아닌 1992년생 28세(만 26세)이며, 제작을 24세(만 22세)부터 시작했다. 나이를 제외하고 민티의 모습들은 모두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실관계를 떠나 이번 일로 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티는 지난해 방영된 Mnet '고등래퍼2'에 2002년생이라고 밝히며 프로그램 지원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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