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16일 오전 의심신고된 연천군 신서면 농장은 다행히 아프리카돼지열병 '음성'으로 판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소재 돼지 농장(사육규모 1760두)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연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전 아프리카 돼지열병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연천군의 한 양돈농장 앞에 출입을 통제하는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다. 2019.09.18 pangbin@newspim.com |
이번 확진으로 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은 현재 14곳이다. 지역별로 보면 파주시 5곳, 강화군 5곳, 연천군 2곳, 김포시 2곳이다(아래그림 참고). 특히 연천군 신서면은 지난 9일 14차 발생지로서 7일 만에 다시 발생 가능성이 높았으나 다행히 추가 확진을 면했다.
해당 농가의 농장주는 이날 오전 비육돈 4마리가 폐사하는 이상증상을 보이자 경기도에 신고했다. 반경 500m 내에는 다른 돼지농장이 없으나 500m~3㎞ 이내에는 농장 1곳에서 돼지 5700두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신고가 접수된 직후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및 차량 등에 대한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했다.
농식품부는 돼지열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9일 발생지 주변인 고양시·포천시·양주시·동두천시·철원군과 연천군 일부지역을 '완충지역'으로 선정해 차량이동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농가에 대해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 이행과 함께 의심축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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