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난 9월 주택매매 거래량이 수도권은 줄고 지방은 늘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6만4088건으로 전년 동월(7만6141건) 대비 15.8% 줄었다.
9월 주택매매 거래량 [제공=국토부] |
주택거래 신고일은 '계약 후 60일 이내'로 9월 거래량은 9월에 신고된 자료로 집계한다. 9월 신고 건수 중 대부분은 지난 7~8월 실제 거래된 것으로 본다.
수도권 거래량은 3만3335건으로 전년 동월(4만9219건) 대비 32.3% 줄었다. 서울은 1만1779건으로 전년 동월(1만9228건) 대비 38.7% 감소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거래량도 비슷한 수준으로 줄었다. 강남4구 거래량은 2419건으로 전년 동월(3336건) 대비 27.5% 줄었다.
지난달 지방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3만753건으로 전년 동월(2만6922건) 대비 14.2% 늘었다.
울산 거래량이 1162건으로 전년 동기(707건) 대비 가장 큰 폭(64.4%)으로 증가했다. 전북 거래량도 2537건으로 전년 동기(1851건) 대비 37.1% 늘었다.
반면 광주 거래량은 2147건으로 전년 동기(3284건) 대비 34.6% 줄었다. 제주 거래량도 548건으로 전년 동기(617건) 대비 11.2%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4만3979건으로 전년 동월(5만3754건) 보다 18.2%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2만109건으로 전년 동기(2만2387건) 대비 10.2% 감소했다.
9월까지 누적 거래량은 51만2051건으로 전년 동기(64만3168건) 대비 20.4% 줄었다.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4만8301건으로 전년 동기(12만7425건) 보다 16.4% 증가했다. 수도권은 10만804건, 지방은 4만749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 17.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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