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26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국민 안전교육 이행실적' 실태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점검단위별 우수기관은 중앙부처 6개, 광주, 서울 등 시·도 5개 기관, 광산구 등 시·군·구 68개 기관이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박재범 기자] |
광주시는 △시민안전교육 조례를 제정해 시민 안전교육 추진기반 마련 △의미와 감동이 있는 가족중심 '안전문화 3·3·3운동 실천행사' 정례화 △자치구 통장회의 활용 가정분야 '안전문화 3·3·3운동 안전교육' △전문강사 직무강화교육 △재난 및 안전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산구는 '기적의 4분'이란 심폐소생술을 대시민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한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효과 제고와 함께 '내 삶을 바꾸는 안전광산 프로젝트'를 제작해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 실태점검은 지난 2017년 5월 시행된 '국민 안전교육 진흥 기본법'에 따른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행정안전부가 실시해 발표했다.
안전교육의 이행실적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점검을 위해 행안부는 민간전문가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중앙안전교육점검단이 중앙과 시·도를 직접 점검하고, 시 점검단은 5개 자치구를 점검해 중앙점검단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안전교육 우수사례를 각 자치구에 공유하고 안전교육 추진사항이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는 개선점을 마련해 2020년 안전교육 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민곤 시 시민안전실장은 "안전교육은 평소 무의식적으로 행동이 나타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체험이주 교육이 활성화 돼야한다"며 "소관 부서의 생애주기별, 다중이용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안전취약계층의 체험교육이 체계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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