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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진 피해 필리핀에 10만달러 인도적 지원

기사등록 : 2019-10-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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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가구 2만여명 피해 입어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정부는 최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현지 적십자사를 통해 1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지역에서는 지난 16일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고 21일까지 700여건의 여진이 이어졌다. 

[바타네스 로이터=뉴스핌] 황숙혜 기자 = 필리핀 북부 바타네스 주에 지진이 발생, 건물이 허물어졌다. 

지진으로 필리핀에서는 약 4000가구, 2만여명이 피해를 입었고 약 3000여채의 가옥, 보건·의료시설 등 지역 기반시설이 파괴됐다.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 가장 먼저 수교를 맺은 나라다. 한국 전쟁에 파병한 우리의 오랜 우방이다.

외교부는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들의 피해 극복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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