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3월 1일부터 45일간 인천~샌프란시스코 운항을 중단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내년 3월 1일부터 4월 14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샌프란시스코 항공기 운항정지 행정처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아시아나항공] |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 이용객들의 편의 등을 위해 운항정지 종료 기한까지의 예약상황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항정지를 개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의 기간 내년 3월과 4월의 월 평균 예약률이 가장 낮다. 11월의 예약률은 52.2%, 12월의 예약률은은 54.5%인 반면 내년 3월은 12.5%, 내년 4월은 9.5%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항정지 기간동안 예약승객들이 출발일 변경·환불을 요청할 경우 수수료 없이 조치할 예정"이며 "예약대로 여행하고자 하는 승객에는 대한항공이나 에미레이트항공(UAE) 등 타 항공사의 운항편을 대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7월 아시아나항공 B777 여객기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49명이 중상을 입었다. 국토부는 이에 45일간의 운항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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