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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아시아나항공, 내년 3월 1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운항 정지"

기사등록 : 2019-10-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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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간 운항 정지...대한항공·에미레이트항공 대체편 제공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3월 1일부터 45일간 인천~샌프란시스코 운항을 중단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내년 3월 1일부터 4월 14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샌프란시스코 항공기 운항정지 행정처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아시아나항공]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 이용객들의 편의 등을 위해 운항정지 종료 기한까지의 예약상황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항정지를 개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의 기간 내년 3월과 4월의 월 평균 예약률이 가장 낮다. 11월의 예약률은 52.2%, 12월의 예약률은은 54.5%인 반면 내년 3월은 12.5%, 내년 4월은 9.5%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항정지 기간동안 예약승객들이 출발일 변경·환불을 요청할 경우 수수료 없이 조치할 예정"이며 "예약대로 여행하고자 하는 승객에는 대한항공이나 에미레이트항공(UAE) 등 타 항공사의 운항편을 대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7월 아시아나항공 B777 여객기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49명이 중상을 입었다. 국토부는 이에 45일간의 운항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dot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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