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된 저수지에 대해 총 29억원을 투입해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비대상은 사곡면 계실리 산소골 저수지로 주요 시설물의 노후로 지역주민이 재해에 노출될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특히 이곳은 지난 2016년 정밀안전진단결과에 따라 주요부재 결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며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하는 상태인 D급으로 지정·고시된 바 있다.
시는 제당 둑 높이기와 취수시설 보강 등 전체적인 보수·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주시 [사진=공주시청] |
행정안전부로부터 사전설계검토 승인 등 모든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사업을 착수해 내년 농번기 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재해 위험 해소와 편리한 영농환경조성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농촌생활 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준 시 건설과장은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마무리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재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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