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호남 유일 최초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인 조선대학교 SW(소프트웨어)융합교육원은 '2019 광주과학문화축전'에서 '로봇을 활용한 생활코딩' 체험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29일 전했다.
지난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진행된 '2019 광주과학문화축전'은 '과학으로 빚은 꿈, 미래를 비추다'라는 슬로건으로, 광주광역시교육청과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이 주관해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학생·시민 7만30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광주과학문화축전 모습 [사진=조선대학교] |
이번 행사 중 진행된 이공계진로체험마당 체험부스에선 소바세 교육연구소(오영학 대표)와 SW융합교육원 교수진, 컴퓨터공학과 학생 조교진, 한전 KDN·전라남도교육청이 운영한 SW교육강사양성과정에서 배출된 학생조교진이 참여해, SW교육용 로봇으로 일상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코딩에 대해 설명하고, 로봇군무쇼를 진행해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과학문화축전에서는 SW융합교육원에서 진행했던 '대학-고교연계 동아리 지원 SW교육 프로그램'에서 SW교육을 받은 조대부고 고영창, 나유빈, 이성현, 임성민, 박근기, 우민석, 이인오 학생과 광주시교육청 학교간 협력과정에 참여하는 조대여고 양지원, 여유림 학생, 살레시오여고 조연우, 김예찬 학생이 참석, SW융합교육원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의미로 축제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조선대학교 SW융합교육원 조영주 담당교수는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이 그간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SW지식으로 관람객들 앞에서 당당하게 로봇군무를 선보이는 모습이 대견스러웠고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에서 뛰어난 SW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진행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많은 사람들이 과학과 SW에 대한 관심을 갖고 과학문화축전에 찾아오셔 미래를 준비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내가 받은 SW지식을 또 다른 학생들에게 전달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돼 뿌듯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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