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경찰서는 지난 29일 경찰의 수사 활동에 적극 협력해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 시민 두 명을 시민경찰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민경찰로 선정 된 이순국, 윤한영 시민은 자영업을 운영하며 자신들의 영업장 앞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등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 난항을 겪을 때 마다 결정적인 CCTV영상을 제공해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 하였다.
김동락(오른쪽) 안성경찰서장은 지난 29일 경찰의 수사 활동에 적극 협력해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 이순국 씨(왼쪽)와 윤한영 씨 등 시민 두 명을 시민경찰로 선정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성경찰] |
이순국 시민은 원곡면 통복교 교차로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피혐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CCTV영상을 제공해 사건 해결의 단초가 됐으며 윤한영 시민의 제보는 공도읍 침례신학대학교 앞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결정적인 영상을 제공했다.
이순국씨는 "당연한 도움에 이런 시민경찰이라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며 "나의 가족과 이웃이라고 생각하면 하루하루 얼마나 힘들었겠나 사건이 해결 됐다는 소식에 너무 기뻤다" 고 밝혔다.
김동락 경찰서장은 "시민의 관심이 같은 시민을 도울 수 있는 민·경의 '공동체 치안'에 대단한 도움이 된다" 며 "경찰이 시민이고 시민이 경찰이라는 '시민경찰'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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