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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美 금리인하 영향…달러/원 3.1원 내린 1165원 개장

기사등록 : 2019-10-3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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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3.1원 내린 116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금리인하로 달러화가 내렸다.

30일(현지시간) 미국은 기준금리를 1.50~1.75%로 25bp(1bp=0.01%포인트) 인하했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여건이 좋지 않으면 이에 맞춰 대응하겠다"고 예상보다 다소 완화적으로 발언했다. 이에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달러 인덱스는 97.43으로 소폭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윤면식 한은 부총재는 이날 미국 금리인하 결정에 대해 "우리나라 경제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시아통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날은 호주와 중국 등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환율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호주는 3분기 수출입물가를, 중국은 10월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한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60원대가 하방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중국 경제지표 등에 따라 위안화 강세가 지속할 지 지켜봐야 한다"며 "앞으로 '달러당 7위안'이 깨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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