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베트남 스마트폰 제조업체 빈스마트가 내년 7월 자체 장비가 사용된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VN익스프레스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빈스마트의 내장형 소프트웨어 부문 책임자 응오 호앙 안은 30일 열린 한 포럼에서 이같이 말하고 "5G 스마트폰과 5G 통신장비를 연구하고 개발할 연구실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빈스마트는 5G 기술 개발을 위해 미국 시스코, 인텔과 협력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일본 후지쯔, 미국 퀄컴과도 5G 스마트폰 개발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회사의 5G 스마트폰은 자체 기지국과 장비를 사용할 계획이다.
현지 기술분야 전문가 팜 홍 프억은 베트남 정부가 내년 5G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가운데 올해와 내년에 걸쳐 여러 5G 스마트폰이 나오는 만큼 빈스마트의 5G 서비스 개발은 합리적인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빈스마트 스마트폰 출시 기념식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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