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민들이 '1회용 플라스틱 없는 날' 지정에 대해 응답한다.
대전시는 11월 한 달간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에서 '1회용 플라스틱(비닐, 컵) 없는 하루를 지정하면 어떨까요?'라는 주제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투표는 시민 누구나 할 수 있으며 3000명 이상이 참여하면 허태정 대전시장이 직접 답변한다.
대전시 '1회용 플라스틱 없는 날' 지정 찬반투표 포스터 [사진=대전시청] |
이번 공론은 지난 8월 대전시소에 접수된 '1회용품 줄이기 대전시가 먼저!! 플라스틱 없는 날 운영' 제안에서 시작됐다. 해당 제안은 10월 18일 대전시소 토론의제 선정단 워크숍에서 토론의제로 선정됐다.
시는 유럽 국가들이 비닐, 일회용 컵 등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날을 만들어서 실천하고 있고, 플라스틱을 전혀 안 쓰고 생활하는 것은 불가능한 만큼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날로 의제 명을 수정해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양기현 시 자원순환과장은 "1회용 플라스틱 없는 날 지정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 온라인 공론장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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