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김현우 이서영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함박도에 대해 "북한 관할에 있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함박도는 유엔사령부에서도 종전 직후 협정 문서에 북방한계선(NLL)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한 관할에 있다고 했고, 지금도 그렇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11.01 kilroy023@newspim.com |
정 실장은 '당시 유엔군 사령관이었던 마크 클라크 사령관도 전쟁 전 백령도와 소청도, 우도, 연평도만 제외하고 나머지를 북한 관할로 인정했다'는 김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도 "그렇다. 각도와 함박도 등은 북한 관할"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정 실장은 "유엔사령부는 9월 23일에도 함박도의 통제권이 북한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이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며 국회에서 어제 감사를 의결했기 때문에 감사원에서 철저히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