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최혜진이 시즌 5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혜진(20·롯데)은 1일 제주 서귀포시의 핀크스 GC에서 열린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 2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1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혜진은 이 대회서 시즌 5승과 통산 7승에 도전한다.
최혜진이 선두를 달렸다. [사진=KLPGA] |
지난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하나(27·비씨카드)에 밀려 상금순위 2위로 내려앉은 최혜진(20·롯데)이 이 대회서 우승할 경우 장하나에 6000만원 앞선 채 최종전에 돌입할 수 있다.
첫날 무결점 플레이로 버디 7개를 잡고 선두를 달린 박지영(23·CJ오쇼핑)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2타 줄인 9언더파 135타를 기록, 나희원과 나란히 공동 2위를 달렸다.
올 시즌 뒷심을 발휘해 하반기에만 3승을 거둔 '슈퍼루키' 임희정(19·한화큐셀)은 이글 1개, 버디 3개와 보기는 1개를 기록, 4타를 줄여 6언더파 138타로 남소연, 안송이 등과 나란히 공동 4위를 달렸다. 임희정은 이날 5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 2277점을으로 2위에 올라 있는 임희정이 이 대회서 우승할 경우 270점을 획득, 1위인 조아연(2578점)에 불과 31점 차로 따라 붙게 된다.
'디펜딩 챔피언' 박결(23·삼일제약)은 버디 2개를 잡고도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5타 잃은 8오버파 152타로 컷 탈락했다.
신인상포인트 1위 조아연(19·볼빅)은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 3타 줄인 2언더파 142타 14위에 안착했다.
임희정이 홀인원을 기록,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
박지영이 공동 2위를 달렸다.[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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