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중국, 일본, 호주, 홍콩 등 소비자 정책당국들이 모여 소비자 안전을 위한 전자상거래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소비자 후기의 신뢰성을 저해하는 거짓·광고성 후기에 대한 법집행 경험이 공유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8일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제7회 아시아 소비자 정책포럼'을 열고 소비자정책 공유 및 국가 간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아시아 소비자 정책포럼은 아시아 각국의 소비자정책 이슈를 공유하고 국가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소비자 정책포럼이다. 해당 포럼은 지난 2007년부터 격년으로 공정위가 주최하고 있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 [뉴스핌 DB] 2019. 11. 06 judi@newspim.com |
이번 포럼에는 중국, 일본, 호주, 홍콩,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 미얀마, 몽골, 한국 등 11개국의 소비자 정책당국과 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각국의 소비자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디지털 시대에서의 주요 소비자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작성하는 후기의 신뢰성을 저해하는 거짓·광고성 후기 등에 대한 각국의 법집행 경험이 공유된다. 각 국들은 공정한 후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 8일 열리는 공개포럼에서는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전자상거래 방안이 모색된다.
전성복 공정위 소비자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의 선진 소비자 정책 및 제도를 전파하고, 참가국 간 모범관행을 공유할 것"이라며 "소비자 정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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