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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토요타, 상반기 매출 역대 최고…순이익도 4년래 최고 수준

기사등록 : 2019-11-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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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토요타자동차가 올 상반기(4~9월·일본회계 기준) 역대 최대규모 매출을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순이익도 반기 기준 4년래 최고 수준이었다. 일본 국내 시장과 미국 등에서 판매 대수가 증가한 덕분이었다. 

토요타자동차는 7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15조2855억엔이라고 밝혔다. 이는 역대 상반기 기준 최고치다. 자동차 판매 대수가 증가한 영향이었다. 토요타 자동차의 세계 전체 판매대수는 54만4000대로 전년 동기비 16만1000대 증가했다. 일본 외에도 미국과 유럽에서도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비 2.6% 증가한 1조2749억엔으로, 반기 기준 4년만의 최고치였다. 자동차 판매 호조 외에도 금융사업 개선 등이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1조4045억엔이었다. 판매 대수 증가와 원가 절감 영향이 컸다. 달러나 유로 대비 엔화 가치가 상승해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이 900억엔 정도 발생했지만 판매 증가 등으로 상쇄됐다. 

실적 전망치의 경우 세전 이익만 상향 조정됐다. 2020년 3월기 예상 세전 이익은 전기비 15% 증가한 2조6300억엔으로 높여 잡았다. 매출액은 전기비 2% 감소한 29조500억엔, 순이익은 14% 증가한 2조1500억엔을 전망했다. 

토요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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