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2일 "3대 신산업으로서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바이오 기업의 적극적 투자를 당부했다.
정승일 차관은 이날 오전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9 바이오플러스(BIOplus)' 행사에 참석해 "한국의 바이오산업이 기업과 정부의 긴밀한 파트너십에 힘입어 바이오의약품 생산 세계 2위, 대규모 기술수출 등 양적·질적으로 성장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1.11 jsh@newspim.com |
그러면서 "최근 바이오산업이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빠르게 접목되면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어 우리가 보유한 강점, 즉 우수한 인력, IT 인프라, 풍부한 의료데이터를 활용하면 경쟁력 있는 글로벌 밸류 체인을 구축할 수 있다"며 "신산업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바이오산업에서 새로운 혁신성장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정부는 혁신생태계 기반조성을 위해 바이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 신약·의료기기의 개발·제품화를 전주기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R&D), 기술이전, 창업지원 등을 통해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촉진한다.
또 전후방산업 연계 강화를 위해 수요-공급기업간 협업 생태계를 바탕으로 원부자재·장비의 핵심기술 개발 및 제품화를 적극 지원한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도 신규 설립한다.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바이오산업을 차세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선도기업과 벤처·창업기업 간 공동 기업공개(IR), 글로벌 제약기업 협업 등을 통해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바이오기업, 연구소, 병원, 학계, 지자체 등 12개국, 200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성장산업인 바이오산업의 혁신 동향과 미래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에서 제기된 다양한 논의를 바탕으로 ▲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규제개선 ▲전후방산업 육성 ▲글로벌 진출 등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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