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청년정책비전 발표에 나선다.한국당의 경제 정책과 외교안보 정책을 설명한 책인 이른바 '민부론'과 '민평론', 그리고 교육 정책비전에 이어 네 번째 정책비전 발표에 나서는 셈이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홍대 꿀템카페를 찾아 ''청년 곱하기(x) 비전 더하기(+)'라는 제목의 청년정책 비전을 공유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위-국가안보위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17 mironj19@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신보라 청년 최고위원과 정용기 정책위의장 등 청년정책과 관련한 주요 당직자들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청년정책비전 공감단 30명과 2030세대를 대표하는 청년들이 자리한다.
해당 행사는 총 1시간 10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황 대표가 직접 청년정책비전 발표를 맡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당 당직자에 따르면 발표는 크게 세 개 분야로 구성됐다. 공정의 가치를 반영한 '페어플레이 코리아', 청년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취향저격', 미래세대의 부담을 고려하는 '청년 등에 꽂힌 빨대를 뽑자'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을 강조하는 '페어플레이 코리아' 비전에는 국가장학금 지원 규모 10% 인상이 포함됐고 채용비리 타파를 비롯해 공공기관의 고용세습 대책도 논의된다.
청년의 라이프스타일은, 삶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주거정책과 일자리 정책등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또 미래세대 부담과 관련해서는 국민연금과 국가부채 등 미래세대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경제 정책을 위주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정책비전 발표 이후에는 약 40분 가량 청년정책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한국당이 앞으로 어떤 청년정책을 내놔야 실효성 있는 정책입안이 될 지와 같은 주제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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