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1-22 12:00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반도체 핵심소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정부가 전사적으로 지원한 엠이엠씨코리아 제2공장이 준공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성윤모 산업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부 인사들과 삼성전자, 동우화인켐 등 유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천안시에 소재한 엠이엠씨코리아 제2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장 설립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 이후 핵심 소재분야에서 외투기업이 공장을 준공한 첫번째 사례다.
특히 정부 내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등이 긴밀히 협업해 조기 준공할 수 있었다. 정부와 지자체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현금 지원, 조세 감면 등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해 투자를 유치했다. 총 투자금액은 4억6000만달러다.
조찬래 엠이엠씨코리아 대표는 "실리콘 웨이퍼 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일본산 고순도 불산을 대만산으로 수입 다변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히고 "이 과정에서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의 신속한 행정 처리로 조기에 인·허가를 받을 수 있게 지원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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