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난달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주택매매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줄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8만2393건으로 전년 동월(9만2566건) 대비 11.0% 줄었다.
주택거래 신고일은 '계약 후 60일 이내'로 10월 거래량은 10월에 신고된 자료로 집계한다. 10월 신고 건수 중 대부분은 지난 8~9월 실제 거래된 것으로 본다.
수도권 거래량은 4만2465건으로 전년 동월(5만4823건) 대비 22.5% 줄었다. 서울은 1만4145건으로 전년 동월(1만8787건) 대비 24.7% 감소했다.
강남4구 거래량은 감소폭이 더 컸다. 강남4구 거래량은 2663건으로 전년 동월(3833건) 대비 30.5% 줄었다.
지난달 지방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3만9928건으로 전년 동월(3만7743건) 대비 5.8% 늘었다.
울산 거래량이 2020건으로 전년 동기(920건) 대비 가장 큰 폭(119.6%)으로 증가했다. 세종 거래량도 481건으로 전년 동기(338건) 대비 42.3% 늘었다.
반면 광주 거래량은 2817건으로 전년 동기(4119건) 대비 31.6% 줄었다. 전남 거래량도 2414건으로 전년 동기(2871건) 대비 15.9%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5만8311건으로 전년 동월(6만4559건) 보다 9.7%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2만4082건으로 전년 동기(2만8007건) 대비 14.0% 감소했다.
10월까지 누적 거래량은 59만4444건으로 전년 동기(73만5734건) 대비 29.7% 줄었다.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7만304건으로 전년 동기(17만2534건) 보다 1.3% 감소했다. 수도권은 11만5841건, 지방은 5만446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2.3% 줄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