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조달청을 통해 체결한 궤도 유지보수용 소형다짐장비차량 제작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소형다짐장비차량은 유압 및 전자장치를 이용해 궤도의 선형·높이·기울기 등을 바르게 조정하고 궤도에 있는 자갈이 침목 하부까지 조밀하게 채워지도록 다지는 장비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궤도다짐 장비차량 예시 모습 [사진=철도공단] 2019.11.26 gyun507@newspim.com |
이번에 도입할 차량은 총 12대로 223억원 규모다. 인력에 의존하던 궤도 유지보수작업에 차량을 도입하면 작업효율성이 향상되고 고품질의 궤도유지보수가 가능해져 열차 안전운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조달청을 통해 기술규격서 작성 및 사전규격 공개를 시행해 계약자(㈜위너스 코퍼레이션)를 선정했다. 앞으로 이 계약자를 통해 장비차량 설계·제작 및 시운전 등을 거쳐 2021년 7월까지 납품 받을 예정이다.
김상균 공단 이사장은 "철저한 차량제작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소형다짐장비차량을 도입할 것"이라며 "궤도유지보수의 현대화 및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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