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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좌장' 서청원, 황교안 문병…"건강이 최고, 병원 가는 것 권해"

기사등록 : 2019-11-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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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청와대 사랑채 앞 농성 텐트 방문
"풍찬노숙하면 건강 더욱 악화돼" 염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서청원 무소속 의원이 26일 오후 5시 15분 쯤 단식 7일차를 맞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방문했다.

서 의원은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인 황 대표를 찾아 약 3분 가량 대화를 나눴다. 그는 황 대표와의 만남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병원에 가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서청원 무소속 의원이 단식 7일차를 맞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방문했다. 2019.11.26 jellyfish@newspim.com

황 대표의 건강 상태가 어떠냐는 질문에 그는 "말을 아예 못하는 상태다"라고 답했다. 서 의원은 이어 "건강이 최고다. 풍찬노숙하면 건강이 더욱 악화된다"며 "건강을 조심하고 병원에 가는 것을 권했다"고 언급했다.

황 대표에게 따로 전한 말이 없는지 묻자 "건강 상태가 이런데 무슨 말을 했겠나"라며 "손만 조금 이불 바깥으로 손만 조금 내밀었고 말 한마디도 못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서청원 의원은 8선 의원으로 현역 의원 중에서는 최다선 의원이다. 그는 친박계 좌장격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은 유승민 지상욱 의원을 시작으로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의원,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차례로 황 대표의 텐트를 찾았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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