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텍사스주의 한 화학공장에서 27일 새벽(현지시각) 큰 폭발사고가 일어나 3명이 부상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CNN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새벽 1시경 휴스턴 동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제퍼슨카운티 포트네체스의 TPC 화학공장에서 발생했다.

이날 폭발은 50km 떨어진 곳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로 위력이 셌으며, 현지 경찰은 실종 및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도 폭발로 인한 화재가 진압되지 않은 가운데, 제퍼슨카운티 관계자들은 폭발 공장으로부터 반경 6.4km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해당 지역에는 주민 6만여 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화학공장 폭발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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