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8일 "내년도 중기부는 관점의 이동을 통해 세계 최고의 DNA(Data·Network·AI) 코리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ComeUp 2019' 개막식에서 박 장관은 "중기부가 올 한해 연결 플랫폼을 만드는데 주력했다면 내년부터는 관점의 이동을 하고자 한다"며 "스마트상점, 스마트공장, 스마트오피스 등을 도입해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스마트국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28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ComeUp 2019' 개막식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19.11.28 204mkh@newspim.com |
박 장관은 "대한민국은 5G 통신기술을 세계최초로 상용화한 국가로, 5G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벤처투자액이 점차 한국으로 모이고 있고, AI 엔지니어링 파워도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안에 벤처투자촉진법과 함께 데이터3법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세계 최강의 DNA코리아로 가는 길이 열릴 것"이라며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 업계 또한 날개를 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번 ComeUp 2019는 한국의 첫 스타트업 글로벌 엑스포로, 민간 조직위원회가 직접 행사를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80개 스타트업이 전시에 진출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기술을 주제로 8개 세션을 나눠 준비한 것은 아마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핀란드에 슬러시가 있다면 대한민국은 컴업이 있다'는 꿈을 갖고 시작한 행사"라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젊은 스타트업들이 이자리에서 많은 것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이종구 국회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침체된 한국경제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벤처활성화가 필수적"이라며 "ComeUp 2019를 통해 우리 스타트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를 잡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Up 2019'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다.
행사는 총 8개 세션(▲푸드테크 ▲핀테크 ▲모빌리티 ▲뷰티·패션 ▲엔터테인먼트 ▲바이오·헬스 ▲에듀테크·라이프스타일 ▲프론티어테크)으로 구성됐으며, 각 세션별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관계자 60여 명 이상의 연사들의 강연과 패널토크, IR 피칭 경진대회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 창업자를 발굴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은 푸드테크(Food Tech), 에듀테크·라이프 스타일(Edu Tech·Life Style), 바이오·헬스(Bio·Heath), 뷰티·패션(Beauty·Fashion)등 4개 세션이 DDP 알림 1관과 2관에서 각각 진행됐다.
또한 세션별 행사 외에도 이노비즈협회·한국무역협회·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11개 국내 창업지원 기관과 미국·몽골·러시아 등 30개국과의 협력을 통해 20여 개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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