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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자동차 튜닝산업 등 균형발전사업 12건 선정

기사등록 : 2019-11-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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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억원 투입 미래먹거리 선점…도 승인시 2021년 본격 추진

[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자동차 튜닝산업 등 균형발전사업 12건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27일 정낙춘 부시장과 충청남도 관계자, 전문가 등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균형발전사업 목록 우선순위 선정 회의를 갖고 지역균형발전 12개 사업을 확정해 내년 3월말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157억원) △보령시 가족센터 건립(94억원) △주교면 생활문화 플랫폼 조성(22억△원) △원산도 친환경 모빌리티 공공플랫폼 구축(40억원) △2022 보령해양머드 관광기반 구축(70억원) △생활복지형 복합 커뮤니티 어울림센터 조성(45억원)이다.

또한 △청소년 복합콘텐츠 창작센터 조성(25억원) △고대도 별빛정원 조성(40억원) △원산도 특산물 집적화센터 조성(33억원) △효자도 도선 운항 지원(20억원) △친환경 농업관리 종합정보시스템 구축(45억원)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경관시설 조성(15억원) 등 모두 12개 사업이다.

[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 27일 보령시청 중회의실에서 균형발전사업 목록 우선순위 선정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보령시] 2019.11.28 rai@newspim.com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이들 사업에 총 550여억원을 투입해 미래먹거러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특히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은 미래차 전환대비 내연기관 부품의 친환경‧고효율 고도화 기반을 마련하는 게 골자다. 시는 튜닝부품산업 육성과 연구개발(R&D) 및 교육 활용기반을 통한 전문가 양성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소멸위기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내년 4월 말 충남도 균형발전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이 최종 승인되면 2021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정낙춘 부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리딩 산업 육성,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간 격차해소, 대형이벤트의 성공 개최를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자원 개발이라는 미래 성장 가치를 담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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