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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서 스페인·중국·영국과 격돌

기사등록 : 2019-11-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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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는 리투아니아·베네수엘라 상대로 본선 진출 도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중국, 스페인, 영국과 만난다.

세계랭킹 19위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남녀 농구 최종 예선 조 추첨 결과 스페인(3위), 중국(8위), 영국(18위)와 함께 한 조에 편성됐다.

올림픽 최종 예선은 2020년 2월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중국 광둥성 포산에서 열린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박지수(오른쪽). [사진= 대한농구협회]

한국과 스페인, 중국, 영국은 풀 리그를 벌여 상위 3개국이 도쿄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다. 즉, 한 팀만 넘으면 올림픽 티켓을 확보하지만,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스페인은 올해 7월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명실상부 강팀이다. 또 중국은 한국이 이달 초에 열린 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81대80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이전까지 5전 전패를 당할만큼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과 세계랭킹이 비슷한 영국은 올해 유럽선수권대회 4강까지 진출했으며, 당시 라트비아, 몬테네그로, 헝가리 등을 연파하며 상승세에 올라있다.

세계랭킹 30위인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리투아니아(8위), 베네수엘라(20위)와 2020년 6월23일부터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을 치른다.

남자 대표팀은 랭킹에서 월등히 앞서있는 리투아니아나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최소 1승을 거둬야 한다. 조 2위를 확보해 4강에 오를 경우에도 폴란드(13위), 슬로베니아(16위), 앙골라(32위) 중 한 팀을 만나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후 결승에서 우승까지 차지해야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이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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