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교육부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12~3월) 시행을 앞두고 학교의 대응실태 점검에 나섰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학교의 대응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29일 오후 충북 제천 동명초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라 올 연말까지 유치원과 초·중·고 27만개 전 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11월 말 현재 설치율은 약 88% 수준이다.
또 모든 학교에서 사전점검표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보완토록 하고 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제공한 사전점검표는 대응 매뉴얼 비치 및 세부행동요령 작성 여부, 학생들에 대한 대응요령 교육 여부, 천식 등 민감학생군 보호조치 여부, 공기정화장치 운영 및 관리의 적절성, 차량2부제 등 비상저감조치 시행 등을 체크하게 돼 있다.
박백범 차관은 이날 현장방문에서 학교에서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실행하고 있는 조치와 계획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해도 우리 학생들을 확실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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