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증권·금융

[신규상장] '배당수익률 5%' NH프라임리츠, 5일 코스피 첫거래

기사등록 : 2019-12-02 07:15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공모청약 증거금 7.7조 몰린 NH프라임리츠, 5일 코스피 상장
국내 최초 전자약 개발업체 리메드, 6일 코스닥 입성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이번주(2~6일) NH프라임리츠와 우울증 치료기기 생산업체 리메드 등 2개 종목(스팩 제외)이 증시에 신규 상장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5일 NH프라임리츠(엔에이치프라임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코스피에, 6일 리메드가 코스닥에 입성한다.

[로고=NH농협리츠운용]

NH프라임리츠는 프라임 오피스 자산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재간접형 공모·상장리츠(REITs)다. 도심권역(CBD)의 서울스퀘어, 강남권역(GBD)의 강남N타워, 삼성물산 서초사옥, 삼성SDS타워 등 4개 핵심 자산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향후 자산 가치 상승을 통한 매각차익으로 수익성 확대 여력을 높였다.

NH프라임리츠의 투자포인트는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주당 배당금/주가)이다. NH프라임리츠는 공모가 5000원 기준으로 1년 차 배당률을 5%대로 설정했다. 최초 편입 자산 기준 7년 평균 5% 중반대 예상 수익률을 목표로 하며, 편입 자산의 펀드 만기 때 기초자산의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매각차익으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NH프라임리츠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688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서울스퀘어와 강남N타워, 삼성물산 서초사옥, 삼성SDS타워 등 서울 핵심 권역의 프라임 오피스 자산 매입에 활용할 예정이다.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는 "공모리츠는 자본시장법상 펀드 등의 지분을 10% 미만으로만 담을 수 있다. 향후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50% 내외까지 편입토록 노력할 것"이라며 "2년 내 자산을 추가 편입해 1조원 규모의 리츠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NH프라임리츠는 지난달 18~20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3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국내 부동산 리츠 공모청약 중 최대금액인 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로고=리메드]

리메드는 국내 최초로 전자약(Electroceutical) 전문 연구, 개발을 하는 회사다. 2003년 설립됐다. 주요 사업분야는 크게 경두개 자기 자극(TMS) 치료기기, 신경 자기장 자극(NMS) 치료기기, 체외 충격파(ESWT) 치료기기 등 3 가지 영역이다. 작년 8월에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경두개 자기 자극 치료기기는 우울증, 뇌졸등, 치매 등의 뇌질환을 비침습적으로 전자기장을 이용해 치료하는 기기다. 신경 자기장 자극 치료기기는 인체의 근골격계 통증을 비침습적으로 자기장을 이용해 치료하는 기기다. 체외충격파 치료기기는 강한 고주파신호를 이용해 인체의 통증을 치료하는 기기다.

현재 주력 타깃 시장은 '우울증 치료'인데, 향후 뇌졸중, 치매 치료 등으로 적응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성장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80억400만원, 영업손실 8억3600만 원, 당기순손실 7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실적은 해외 대형 바이어들과 협업 계약 체결 등으로 매출 111억6300만원, 영업이익 21억15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9800만원을 기록했다.

이근용 리메드 대표는 지난달 20일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과거 영업은 대리점을 각 국가에 하나하나씩 개발해나가는 방침이었지만, 지금은 글로벌 유통망을 갖고 있는 회사와 협업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매출은 국내 시장 10%, 해외에서 90% 비중이 목표이며, 앞으로 전자약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금액은 약 78억원이다. 공모 자금은 ▲치매 및 뇌졸중 관련 임상시험 ▲생산라인 시설 투자 ▲조인트벤처(JV) 설립 비용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ro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