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정보의 장이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제6회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시장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 전(全) 단계 중 건조 이후의 운송, 설치, 운영 및 유지관리, 해체 등과 관련된 산업을 말한다.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 산업 전체 부가가치의 50% 이상을 창출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미미한 실정이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2019.12.03 judi@newspim.com |
해양플랜트 산업과 관련한 부문별 부가가치 비중을 보면 탐사‧시추는 7%, 설계 8%, 건조 35%, 운송 2%, 설치 4%, 운영 및 유지관리 40%, 해체 4%를 자치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해양플랜트 관련 국내 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해양플랜트 전망 및 해외 로컬콘텐츠(자국산업 보호정책) 극복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무엇보다 해외 진출에 성공한 기업들의 로컬콘텐츠 극복사례가 공유된다.
선박해양플랜트 연구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도 올해부터 영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계약 수주 전 시험을 위해 필요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컨대 부산 소재 중소기업인 정우이앤이의 경우 현대중공업과 2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지원성과를 본 바 있다.
김광용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해양플랜트 서비스기업들이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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