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림청은 3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서 전국 산림관계관·임업기능인·산림특성화고교 등 300여명과 '제18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임업기능인 경진대회 모습 [사진=산림청] 2019.12.03 gyun507@newspim.com |
경진대회에는 전국 기능인영림단 1115개단을 대표해 9팀 47명이 참가해 스마트 집재기·HAM300·타워야더 등 임업기계장비를 사용한 운반·설치 및 집재기술의 실력을 겨뤘다.
임업기계장비를 활용한 가선집재방식으로 목재를 수확하면 우수한 집재능력(1일 20㎥이상으로 5t 차량 4대분)으로 인력 대비 8배 높은 생산효율성을 거둘 뿐 아니라 임업기능인이 보다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다.
가선집재는 와이어로프를 산지의 공중에 늘어뜨려 조립한 집재 장치를 이용해 생산된 원목을 한곳으로 모으는 집재 방식의 하나다.
이외에도 기계톱·숲가꾸기 장비 등 임업용 안전장비 전시회도 열었다.
경진대회 심사는 대학교수·전문교관·연구원 등의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이 장비 설치와 집재작업·작업안전·협동심 등을 평가하며 선정된 우수 세 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1점·산림청장상 2점을 수여한다.
이원희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본격적인 목재생산 시기가 오면서 임업의 경쟁력 향상과 경제적 효과성·산지훼손 최소화 등을 위해 임업기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산림작업 환경에 적합한 임업기계장비를 보급하고 임업기계 조종사 등 임업기능인을 지속적으로 양성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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