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6일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이날은 그의 생일이기도 했다.
평소와 달리 공개 발언 없이 진행된 이날 회의는 50분 가량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남은 정기국회의 원내 전략에 대해 마지막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하고 있다. 2019.12.06 leehs@newspim.com |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나 원내대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원내대표 임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지만 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짧은 소회를 전했다. 나 원내대표는 "1년 동안 저희가 의원총회를 다른 때보다 1.5배 많이 했다"면서 "격동의 1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모든 의원들이 힘을 합쳐주신 덕분에 한국당이 이제 정말 국민들과 함께 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차기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앞으로 남아있는 아주 중요한 정기국회를 마무리 해야하기에, 정말 잘 하실 수 있는 원내대표가 당선돼 마무리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는 10일 임기를 마친다. 한국당은 차기 원내 사령탑 선출을 위한 경선을 오는 9일 치를 예정이다.
현재까지 심재철·유기준·윤상현·강석호 의원이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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