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김준희 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전해철 의원이 10일 오후 2시 예산안 수정동의안을 본회의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으로 구성된 '4+1 협의체'가 지난 주말 마련한 수정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의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자유한국당과 더 이상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예산안 통과를 추진하겠다는 것으로 민주당 의원들도 의총에서 이를 추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종배 자유한국당(왼쪽부터)·전해철 더불어민주당·지상욱 바른미래당 간사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2.09 leehs@newspim.com |
이날 오전 10시 민주당은 국회에서 의총을 열고 예산안 및 민생법안 그리고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한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의총 이후 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예결위에서) 감액해야 할 액수 등에 대해서 굉장히 이견 있어 이견을 다 해소하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이어 이날 오후 2시 예산안 제출과 관련해 "문제 없다"며 강행 의지를 피력했다.
전 의원은 한국당과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며 "9시까지 얘기했는데 이견 크고 더 논의하는건 어렵다고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