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대표였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이후 탈당했던 이정현 무소속 의원이 12일 자신의 지역구인 전남 순천을 떠난다.
그는 새로운 정치세력을 꾸려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정현 무소속 의원. 2019.10.28 mironj19@newspim.com |
이정현 의원은 이날 순천대 70주년기념홀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저는 위대한 순천시민께 받은 은혜를 큰 정치로 보답하기 위해 순천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순천 시민 덕분에 24년간 일념으로 해왔던 지역구도 변화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뤘다"며 "순천만 국가정원을 포함해 순천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 저는 새로운 정치세력화라는 목표에 또 도전한다"며 "꼭 성공해서 팔마의 고향 순천에 아홉 번째 말로 돌아오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 의원은 "미련하고 부족한 저 이정현은 순천시민의 사랑에 운다. 엎드려 큰 절로 감사인사 올리오니 용서하고 받아주옵소서"라며 "앞으로도 순천시민을 하늘 같이 받들고 은혜를 갚겠다"고 지역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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