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활성화를 위해 할당 대상업체 등을 대상으로 배출권거래제 시장 현황과 향후 전망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한국환경공단은 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엘더블유(LW)컨벤션에서 '배출권거래제 시장 정보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월부터 거래를 시작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허용량을 기업에게 나눠주면 기업은 할당받은 배출허용량 안에서 생산활동과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하되 남거나 부족한 배출권을 기업 간에 거래하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환경운동연합은 우리나라 기후변화 대응 성적이 국제 기후변화 독립 평가기관인 저먼워치, 뉴클라이밋연구소, 기후행동네트워크(CAN)가 발표한 '기후변화대응지수(CCPI) 2020'에서 세계 최하위 수준으로 기록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사진=환경련] 2019.12.15 nulcheon@newspim.com |
배출권거래제 정책지원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은 할당대상업체들에게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공개토론회를 마련했다.
행사는 18일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매달 한 번씩 총 3차례에 걸쳐 열린다.
제1차 행사에서는 ▲배출권거래제 2기(2018~2020년) 1차(2018년) 이행연도 배출권 거래시장 운영결과 분석 ▲2기 2차(2019년) 이행연도 배출권 시장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한다.
내년 1월에 열리는 제2차 행사는 2기 3차 이행연도인 2020년 배출권 거래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월에 열리는 제3차 행사는 3기(2021~2025년) 배출권 파생상품 도입, 금융기관 등 제3자 시장참여에 따른 배출권시장 전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배출권거래제 활성화를 위해서는정보 비대칭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할당대상업체들에게 충분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공되는 정보의 품질 및 효용성 확보를 위해 할당대상업체 등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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