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포항의 영일만신항 물동량을 견인할 항만 인입철도가 오는 18일 개통한다.
1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오는 18일 포항 영일만신항 인입철도 개통식을 연다.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 노선도 [제공=국토부] |
영일만신항 인입철도는 포항역에서 영일만신항을 연결하는 11.3㎞노선이다. 지난 2013년 11월에 착공해 6년만에 공사를 마쳤다. 총 사업비는 1696억원이다.
인입철도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자원이나 컨테이너를 주요 간선철도까지 연결하는 노선을 말한다.
포항 지진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문가와 합동조사와 각종 시험을 거쳐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했다.
개통에 앞서 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교통안전공단의 합동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지난달 영업시운전을 마쳤다.
철도 개통으로 그간 도로중심의 개별단위 물류 수송에서 국가철도망 중심의 대량 수송이 가능해졌다.
물류비 절감은 물론 항만배후단지의 기업유치 활성화 등 영일만신항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임종일 국토부 철도건설과장은 "앞으로 울산~포항 복선전철과 포항~삼척 철도건설 미 개통구간,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 등이 적기에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