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1+4, 그들이 지금까지 보여준 협상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며 "국민의 심판대에 올라가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1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대안신당) 중 민주당을 제외한 야 4당이 선거제도 개혁안 합의문을 발표한 것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제 멋대로 짜고 치더니 이제는 자기들끼리 물거니 뜯거니 난리"라며 "결국 처음부터 끝가지 그들만의 탐욕을 충족하기 위한 야합일 뿐이었다"고 일갈했다.
[캡쳐=황교안 페이스북] 2019.12.18 jellyfish@newspim.com |
황 대표는 이어 "선거개혁이 웬 말인가"라며 "구태에 찌든 정치꾼들의 역겨운 구태정치일 뿐이다. 국민들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은가 적당히들 하라"고 쏘아붙였다.
황 대표는 또 "개혁을 통해 국민의 뜻이 제대로 선거결과에 반영되길 원하는가"라며 "그렇다면 야합 테이블을 그만 접고 이제 국민의 심판대에 올라가라"고 했다.
그는 "경제를 망가뜨리고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 무능한 정권"이라며 "희대의 부정선거, 선거공작을 저지른 파렴치한 정권, 국민에게 고통만을 안겨준 최악의 정권"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책임을 물어야 할 시간이 왔다. 국민을 위한 개혁의 시간"이라며 "구태정치, 무능정치를 개혁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국민의 개혁"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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