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21대 총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3주째 40%대 지지율을 이어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소폭 상승해 30%선에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18일 사흘 동안 12월 3주차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0.4%p 하락한 40.8%를 기록했다. 한국당 지지도는 1.1%p 오른 30.6%였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9일 2019년 12월 3주차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주중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2019.12.19 urijuni@newspim.com |
민주당의 경우 중도층과 보수층, 20대와 50대, 대구·경북(TK)과 서울, 경기·인천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진보층과 40대,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는 상승했다.
한국당은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모처럼 30%선을 회복했다. 다만 보수단체의 '국회 난립 및 폭력 사태'가 확산됐던 18일 일간집계(29.4%)에서는 20%대로 떨어졌다.
한국당 지지도는 진보층, 20·30대, 서울·경인·충청 지역에서 결집했다. 반면 보수층과 40대, PK·TK·호남에서는 이탈표가 나왔다.
특히 민주당은 진보층(65.9%→67.2%)에서 소폭 결집하며 60%대 후반으로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보수층(63.8%→61.3%)에서 60%대 초반으로 하락하며 핵심이념 결집도는 2.1%p 차이에서 5.9%p 차이로 벌어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5.6%)과 한국당(30.2%)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양당의 격차가 5.4%p로 좁혀졌다.
정의당 지지도는 2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지며 6%대에 머물렀다. 지난 주 대비 0.2%p 하락한 6.3%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0.3%p 오르며 5.1%로 집계됐다.
우리공화당은 0.4%p 상승한 1.8%로 나타났고, 민주평화당은 0.3%p 하락해 1.1%였다. 무당층은 12.8%였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지난 16~18일 사흘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3306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5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4.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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