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113개 노인의료복지시설(노인요양원)의 안전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시청 전경 [사진=용인시청] 2019.11.15 seraro@newspim.com |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을 맞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다수 수용돼 있는 요양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는 동시에 시설관리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켜 대형재난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자체 안전지도점검팀과 시 안전관리자문위원 등 10여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표본으로 선정한 43개 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나머지 70개 시설에 대해선 시설관리부서인 노인복지과에서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토록 했다.
시는 이번에 전기·가스시설 관리상황은 물론이고 기둥이나 보 등 구조물의 균열이나 부식상태 등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 실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 대한 대피계획이 제대로 수립됐는 지, 피난동선에 문제가 없는 지 등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요양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시설관리자가 지속적으로 관리·점검하도록 유도하는데 초점을 맞춰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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