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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수당 청구 건수 2년 최대치서 후퇴…1만8000건 감소

기사등록 : 2019-12-1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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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년 최대치에서 후퇴하면서 견고한 고용시장 여건을 뒷받침했다.

19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4일 종료)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만8000건 감소한 23만4000건을 기록했다.

직전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만9000건 급증한 25만2000건으로 2017년 9월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지난달 추수감사절 등 연휴에 따른 계절적 요인이 일시에 반영된 것으로, 노동 시장 상황의 중요한 변화를 나타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수감사절 전후에는 변수가 많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크게 등락하는 경향이 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더 잘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청구 건수는 1500건 증가한 22만5500건으로 집계됐다. 11월과 12월 조사 기간 동안 4주 이동평균 청구건수의 평균값은 4250건으로 최근 미국의 일자리 증가세가 완만해졌음을 보여준다.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26만6000건으로 10개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업률도 3.5%로 다시 반세기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로이터통신은 고용 시장의 강세가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를 뒷받침하면서 무역 전쟁과 세계 경제성장 둔화에도 불구, 미국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추이 [차트=미 노동부]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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