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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제조업 PMI 48.1…4개월 연속 위축 국면

기사등록 : 2019-12-0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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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지난달 미국 기업들의 신규 수주가 크게 감소하면서 제조업 경기가 넉 달 연속 위축 국면에 위치했다. 

2일(현지시간)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1으로 전월 48.3에서 0.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제조업 PMI는 넉달 연속 50을 하회하면서 경기 위축을 가리켰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 49.2보다도 낮았다.

세부 지수들은 대부분 위축 국면에 위치했다. 신규 수주 지수가 전월 대비 빠르게 위축됐고 수주 잔량 지수도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신규 수출 지수는 크게 하락하며 50 이하로 떨어졌으며 생산 지수와 고용 지수로 측정되는 소비도 전반적인 수요가 감소하면서 줄었다.

티머시 피오레 ISM 기업 설문조사 위원장은 성명에서 "글로벌 무역 이슈가 가장 중요한 산업간 이슈로 남아 있다"며 "6대 업종 중 식품, 음료 및 담배 제품이 강한 반면 가공금속제품은 약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지난달 단기 성장에 대한 전망이 중립적"이라고 덧붙였다.

11월 신규 수주 지수는 전월 49.1에서 1.9%포인트 하락한 47.2로 집계됐다. 생산 지수는 49.1로 46.2에서 2.9%포인트 상승했다. 수주 잔량 지수는 43으로 1.1%포인트 하락했다.

고용 지수는 46.6으로 전월 47.7에서 1.1%포인트 하락했다. 재고 지수는 45.5로 48.9에서 3.4%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수출 지수는 47.9로 2.5%포인트 낮아졌다. 수입 지수는 48.3으로 3%포인트 올랐다. 

한편 지난 22일 시장조사 업체 IHS마킷이 공개한 11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2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51.3보다 높은 수치로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11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1.6으로 전월 50.6보다 높았다.

미국 미시간주 포드 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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