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실패를 인정하라"고 쏘아붙였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정부가 발표한 '분양가 상한제'에 대해 "누구를 위한 대책인가 부동산 가격이 안정적이라고 말하는 문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라고 이 같이 비판했다.
[캡쳐=황교안 페이스북] = 2019.12.22 jellyfish@newspim.com |
그는 "거침없는 대책에도 지값은 거침없이 폭등했다"며 "서울 아파드값만 약 500조가 올랐다. 집값을 잡겠다는 것인가 국민을 잡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황 대표는 이어 "대통령 참모들은 부동산 대책의 혜택으로 부동산 대박이 났다"며 "청와대 직원 평균 아파트값이 11억4000만원으로 40% 급등했다. 청와대 초대 정책실장은 10억원이 올랐고 두 번째 정책실장은 12억 현재 정책실장은 약 5억원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집 가진 사람들은 세금 폭탄으로 집 없는 사람들은 집값 폭등으로 괴롭다"며 "자기들이 정책 실패로 망쳐 놓은 가격을 공시가격으로 인정해서 세금을 더 걷자고 한다"고 일갈했다.
이어 "어찌 이렇게 무능할 수 있는가"라며 "국민들은 기가 막힌다. 제발 정상으로 돌아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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