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국민 절반 이상은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는 데 대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대한 찬성 응답은 51.1%로 집계됐다. 반대 여론은 39.6%였다. '모름·무응답'은 9.3%였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는 데 대한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우세한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2019.12.24 chojw@newspim.com |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찬성 여론은 호남과 서울, 경기·인천, 40대와 30대, 50대, 20대, 진보층과 중도층,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특히 광주·전라지역과 진보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 10명 중 7명 이상은 국회 본회의에서의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는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60대 이상, 보수층,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대구·경북(TK)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2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7399명에게 접촉해 최종 751명이 응답을 완료, 4.3%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6%p이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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