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0월 지구지정 된 남양주 왕숙, 남양주 왕숙2, 하남 교산, 인천 계양, 4개 지구를 대상으로 '3기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시개발 기본구상'이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의 공간과 환경을 계획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능배분, 인구계획 등 도시골격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는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라는 주제로 각 도시를 친환경·일자리·교통친화 등 미래상에 부합하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LH진주 본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27 sun90@newspim.com |
기존 방식과 달리 도시개발 기본구상과 일부 구역에 대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을 함께 마련해 전체적인 사업계획과의 연계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일 전망이다.
오는 27일 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1월 13일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1월 16일까지 참가등록, 3월 17일 작품접수 등의 일정을 거쳐 3월말 심사결과를 발표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4건을 입상작을 선정해 포상하고 최우수팀에게는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용역 수행권과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지위를 부여한다. 이에 따라 토지이용계획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도시, 환경 등 타 분야 총괄계획가와 함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관련업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3기 신도시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친환경 도시, 일자리가 충분한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주변지역과 상생하는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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