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1일 변화와 혁신의 바로미터는 '인재영입'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폭정과 무능에 대한 국민 심판이 한국당에 대한 전폭적 지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인재영입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의미다.
황 대표는 이날 인재영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인재영입으로 ▲인재영입위원회가 자신 있게 인재들이 나설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인재영입이 이미지 쇄신으로 이어져야 한다 ▲당과 국민에 필요한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는 세 가지 요건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31 leehs@newspim.com |
황 대표는 "총선은 국민들이 주신 마지막 기회인만큼 내년 총선에서 압승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야 한다"며 "한국당이 경제와 안보에 강한 유능정당이라는 좋은 이미지가 있긴 하지만 젊은 세대와 공감하는 능력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보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재영입이 이미지쇄신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부정적인 이미지를 일소할 수 있는 사람들을 당으로 많이 영입해야 한다"며 "새로운 인재를 수혈하는 이유는 국민에 더 좋은 정책을 선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이어 "당에도 필요하지만 국민들에게 필요한 인재를 많이 영입해야 한다"며 "경제·안보·국정 전 분야에 걸쳐서 총체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꼭 필요한 유능한 전문가가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의 가치와 정체성 정책으로 잘 구현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한국당에 필요한 인재"라며 "국민을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영입하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인재영입위원장에는 염동열 의원, 수석부위원장에는 김성찬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이어 인재영입위원직은 박대출·김석기·윤상직·이철규·최교일·김승희·김종석·김규환·임이자·이재영·송승호 의원 등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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