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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딛고 다시…'쇼트트랙 간판' 심석희, 3일 서울시청 입단

기사등록 : 2020-01-0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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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전성기 위해 적극 지원"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22, 한국체대) 선수가 3일 서울시청에 입단한다. 

서울시는 2일 "심석희 선수가 3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쇼트트랙팀 입단식을 갖고 정식 입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한국체대)가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에 출전을 마치고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2.12 mironj19@newspim.com

입단식에는 윤재명 서울시청 쇼트트랙팀 감독과 정창수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 정용철 서울시체육회 이사,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한다. 

우리나라 동계스포츠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 선수는 한국체대 4학년으로 오는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심 선수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여자 계주 금메달 등 3개 메달을 획득했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여자 계주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가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1월에는 조재범 국가대표팀 코치로가 2014년부터 자신을 지속적으로 강제추행·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이를 계기로 체육계에 만연한 성추행 문제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체육계 미투 파문 등으로 힘들었을 심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해 다시 제2의 전성기를 맞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 역시 환영사를 통해 "심석희 선수가 역경을 이겨내고 새로운 둥지에서 제2의 비상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에서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slee@new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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